경북도와 자매도시인 중국 산시성 당위원회 왕페이() 부비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일행 6명이 9일 경북도를 방문하고 주중철 경북도 국제관계대사와 양 지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날 중국 대표단을 맞이한 주중철 경북도 국제관계대사는 경북도의 활발한 해외교류 사업을 설명하면서, 특히 산시성과 경북도는 천년고도 시안과 경주로 대표되는 역사문화도시로서의 강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앞으로 상호 교류 및 관광산업 진흥에 공동 협력할 것을 제의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자매도시 산시성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주기를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왕부비서장은 앞으로 양 지역은 우선적으로 문화관광 분야를 비롯해 통상교류 등 다방면의 협력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13년 산시성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양 지역 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특히 지난 5월에는 이철우 도지사가 산시성에서 개최된 실크로드 국제박람회 및 빈곤퇴치 국제포럼에 경북도 통상사절단과 함께 참가해 주제발표를 하는 등 중국 서북부 내륙지역의 통상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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