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 강소농지원단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영주시와 봉화군의 3개 농장에서 ‘강소농 7월 현장정보통 세미나 및 합동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재배기술과 가공, 경영마케팅, 창업, 전자 상거래, 홍보 등 분야별 강소농 민간전문가 9명이 참가해 해당 농가현장에서 문제점을 집중 분석하고 보완대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분야별 민간전문가들은 영주시 부석면에서 자두를 재배하는 김난순 농가와 봉화군 재산면에서 된장과 고추장, 청국장 등 전통 장류를 생산하는 ‘청량애(대표 김미송)’, 봉화군 상운면에서 곰취와 명이, 초석잠 등을 활용해 저염식 장아찌를 만드는 ‘짱아줌마(대표 황재희)’농장에서 영농사례를 발표하고 분야별 합동 컨설팅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수집된 우수사례는 타 농가에 전파해 우수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확산시키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김영곤 과수분야 강소농 민간전문가가 ‘과수 다주지 재배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과수 재배방식에 따른 장단점에 대해 토론했다.
도 농업기술원 강소농지원단은 분야별 민간전문가를 매년 채용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강소농의 경영개선을 위해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하며 영농현장 애로사항과 지역동향 파악 및 정보교환을 위하여 매달 ‘강소농 현장정보통’월간 세미나를 추진하고 있다.
이동균 도 농업기술원 기획교육과장은 “경쟁력 있는 중소규모 농업인은 농가마다 특화된 고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현장세미나, 합동컨설팅 등을 통해 중소규모 농업인들이 강소농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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