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도내 해양․수산제품의 동남아시장 홍보 강화 및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달 24일(월)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 현지에서 동남아 해양수산 전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총 4건 50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9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수출 상담회는 동남아 최대한류 시장이자 신흥성장 국가인 베트남과 신남방 경제허브 국가로 도약하고 있는 태국 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도내 우수 해양․수산기업의 판로 다각화와 제품 홍보를 위해 마련했다.
수출상담회는 25일 베트남 하노이를 시작으로 27일 태국 방콕에서 도내 해양․수산 제품 생산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해 현지 12개사의 바이어들과 일대일 미팅으로 진행했으며 안동간고등어, 조미김, 붉은대게살, 자숙골뱅이, 대게간장 등 수산가공품과 천연 해조류 기능성화장품, 불가사리 콜라겐 천연비누 등을 선보였다.
이번 현지 수출상담회에서는 136건, 1,242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4건, 5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348만 달러의 수출 계약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출상담회 참가업체 중 조미김을 취급하는 한미래식품은 과거부터 최대 한류 시장이자 성장세를 보이는 베트남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공략하는 등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
한편 도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태국 식품 박람회에 6개 업체가 참가해 제품 홍보와 함께 13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홍콩식품박람회, 중국박람회 참가와 베트남 시장 개척단 파견을 통해 해외 시장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복안이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신남방정책으로 동남아시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수출 상담회는 도내 우수 해양수산제품의 경쟁력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동남아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수출협의체 구성 및 해외진출 관련 세미나 개최, 우수 해외바이어 발굴과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사업개발과 추진으로 수산가공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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