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주민자치센터 공모사업을 신청받아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프로그램 운영은 94개 센터에 181개 사업, 시설비는 32개 센터가 최종 선정돼 총 126개 센터에 1,593백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민선7기 들어 도민행복과 편익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주민자치센터에 대한 공모사업을 처음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도 주민자치센터는 2018년 말까지 332개 읍면동 중 89개 센터(27%)가 운영 중이었으나 도-시군-도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5월말 현재 223개 센터(67%)로 대폭 확대․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자치센터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경주시 리더스피치, 난타 등 16개 시군 94개 센터(181개 프로그램)에 10억 9천만원, 시설비는 김천시 봉산면 주민자치센터 리모델링 등 14개 시군 32개 센터에 5억원이 지원된다.
경북도는 공모사업으로 주민자치센터를 활성화 하여 도민들의 문화․여가 활용을 극대화하고 살맛나는 행복 경북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사업 신청 내역을 살펴보면 도내 23개 시군 중 16개 시군에서는 공모를 신청하고 4개 시군(상주,문경,영양,울릉)은 조례 제정을 했으나 시기 등 지역 여건에 따라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이 늦어져 신청하지 못했으며, 특히 3개 시군(포항,구미,청송)의 경우 현재까지 주민자치센터 조례를 제정하지 않아 공모사업 대상에서 제외돼 아쉬움을 남겼다.
도는 시군 전체가 공평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자치센터 조례가 제정되지 않은 포항시, 구미시, 청송군에 대해 지방자치법에 따라 조속히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도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주민자치센터에 대한 지원과 주민자치 교육 등을 통해 도민들의 자치능력 배양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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