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버스이용시민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버스내부에 부착된 전자무늬(QR코드)를 스캔하여 친절기사를 추천받는다.
참여방법은 ‘대구친절버스’앱을 설치하고, 버스 이용 시에 창문 상단에 전자무늬(QR코드)를 스캔하여 버스 운행의 전반적인 사항을 체크하면 된다. 단, 버스 탔을 때 스캔한 자료만 유효하다.
중점 체크항목은 출발 전 3초의 여유(승객이 손잡이 잡거나, 자리 앉을 때
까지 기다리기 등) 복장 준수 여부, 보도에 가까이 정차하기와 기타 체크
항목은 안전운행, 노약자 및 어린이 배려, 차량 청결상태 등이다.
참여한 자료는 올해 업체별 서비스 평가에 반영되고, 추천된 친절기사 중 760명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버스 서비스 불편사항 및 개선 의견도 작성 할 수 있도록 하여 버스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 할 계획이다.
참여경품으로 노트북(100만원 상당), 교통카드 5만원 충전권을 추첨(’20. 1월 예정)하여 지급하고, 즉석경품은 참여 즉시 랜덤으로 지급(1,250개)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95,658건이 추천되었으며, 경품을 목적으로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여러 번 응답한 경우나 특정기사 또는 특정회사의 기사 및 차량을 여러 번 응답한 추천건수는 부정응답으로 분류하여 친절기사 선정 자료에서 제외(12,006건)하였다.
지난해 친절도가 가장 높은 노선은 706번, 다음으로 527번, 937번, 503번 순으로 나타났으며, 친절기사 선정인원이 많은 회사는 우주교통, 우진교통, 신흥버스, 경북교통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친절기사로 선정된 7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친절기사로 선정된 이유는 ‘승객에게 인사한다’가 가장 많았으며, 운전 중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승객의 안전’으로 나타났다.
상인동에 거주하는 장영권씨는 “평소 버스를 이용하는데 친절기사 홍보포스터를 보고 참여했다가 지난해 추첨경품 1등에 당첨되어 너무 기뻤다. 이 행사를 참여 하면 버스 서비스도 높이고, 경품도 당첨될 수 있으니 올해도 꼭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 이번 행사는 궁극적으로 대시민 서비스 향상과 친절기사를 확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누구나 버스를 이용할 때 친절한 기사님이 많다는 칭찬이 나올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도 적극 뒷받침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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