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의 향연이 한창인 4월, 경주 하범곡 마을이 아름다운 봄꽃도 감상하고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는 ‘봄꽃 나들이 가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6선’에 경상권역을 대표해 선정되었다.
‘봄꽃 나들이 가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6선’은 우리농촌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농촌체험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농촌체험휴양마을 명소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농식품부에서 계절․권역․테마별로 매달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www.welchon.com)
경주 하범곡 마을은 경북 경주시 양북면 토함산 중턱 해발고도 450m에 자리해 3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소담한 산골마을로 2010년 11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되어 운영하고 있으며 체험관광객이 2013년 500여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700여명으로 증가해 지역농가의 농외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차량통행이 많은 토함산 아래 도로에서 산 중턱의 마을까지 올라오는 1.7km의 길은 왕벚꽃, 겹벚꽃이 물들어진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석굴암 인근으로 이어지는 도보 트레킹코스(왕복 2시간 소요)가 조성되어 있어 힐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하범곡 마을은 계절별로 농산물, 임산물 수확체험을 할 수 있고, 연중 상설로 전통 고추장, 된장 담그기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단위 체험객은 물론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외국인 방문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체험 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도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많이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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