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4월부터 12월까지 포항시 연일읍 괴정리 등 44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촌개발사업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2019년 농촌현장포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현장 활동가, 컨설턴트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민 스스로 마을 자원과 역량을 분석․진단하고 마을발전 과제를 발굴하는 주민협의 프로그램으로 경북도가 위탁 운영하는 경북농촌활성화지원센터 주관으로 마을별 4~5회에 걸쳐 단계별로 추진한다.
‘농촌현장포럼’은 농식품부 공모사업 응모를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사전단계로 정부주도 하향식 개발에서 탈피, 주민주도의 상향식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013년 첫 도입되었으며, 농촌개발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지역주민의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북도는 작년 한해 지역주민 1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335회의 포럼을 개최해 2019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서 94개 지구 1,498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에도 국비 226백만원을 포함해 총 323백만원의 포럼예산을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공모를 위한 사전단계인 포럼업무는 농업정책과에서, 공모 응모부터 사후관리 업무는 농촌개발과로 이원화 되어 있던 업무추진체계를 올해부터는 농촌개발과로 통합․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여 농촌개발사업 추진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개발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 스스로 차별화된 마을발전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농촌현장포럼 등 주민역량강화사업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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