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지난 27일(수) 청송군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18개 팀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경상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우리나라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심정지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고 응급환자 발생 시 최초 발견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실시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경연대회다.
대회에는 군인 6팀, 학생 5팀, 직장인 7팀이 참가했으며, 심정지 발생상황 및 대처행동을 표현하는 퍼포먼스와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평가해 순위를 정했다. 기존의 경연대회에서는 심폐소생술만 경연해 분위기가 다소 딱딱하였는데, 지난해부터는 심정지가 발생하는 상황을 표현하는 퍼포먼스가 포함돼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영주소방서 대표로 참가한 ‘3260부대 3대대 소속 신성용, 최윤서, 추인혁 일등병의 B.T.S팀’이 대상을 수상해 오는 4월 24일 대구에서 열리는 ‘제8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경북대표로 참가한다.
이창섭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심정지 환자를 발견한 사람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생존율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는 만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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