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7일(수) 도청 다목적홀에서 지역 중소기업 임직원과 한․베트남협회 회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베트남시장진출을 주제로 한 ‘2019 한․베트남 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경제포럼은 신남방정책 추진의 핵심국가 중의 하나이며, 아세안국가 중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어 왔고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자리잡고 있는 베트남시장으로의 진출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해 베트남은 7%의 경제성장률과 2,447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13.8%)의 수출을 기록했다. 올 해도 6% 후반대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The Comprehensive &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과 EU․베트남 FTA 발효(2019년)는 베트남의 수출경쟁력 제고는 물론 세계 속의 베트남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만석 한․베트남협회 회장은 “세계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개최한 이번 경제포럼은 베트남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진출 정보와 노하우를 전달하는 소중한 기회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경제포럼의 의미를 전했다.
첫 강연자로 나선 응우엔 티 투안 베트남 중소기업과학진흥원장은 “한국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현황과 성공사례, 향후 베트남 정부의 해외 중소기업 유치계획 및 지원대책, 그리고 베트남 유휴 노동인력의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한국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관련된 지원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중소기업중앙회(K-BIZ) 베트남하노이연합회 이현석 수석부회장은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절차 및 사전준비 사항, 현지 적응 및 안전관련 기관과의 협력체제 구축방안, 베트남 현지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을 위한 로드맵을 강의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연계한 베트남 시장개척 및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호치민한국우수상품전 참가(5개사, 5월), 호치민 경북도우수상품상담회(30개사, 6월) 등 총 5회에 걸쳐 60여개사를 파견해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한 수출확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