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1일(목) 의성군 금성산 일원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 도민 및 학생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바람 행복경북!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깨끗한 숲, 행복한 경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1천 5백여 명의 참석자들은 3ha의 산림에 산벚나무, 대왕참나무 등 4,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석류와 대추나무 3천여본의 묘목을 나눠주며 내 나무갖기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경북도의 나무심기 행사는 1991년 4월 5일 칠곡군 왜관읍에서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연인원 22,3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저출산 고령화로 지역소멸 위험에 처해있는 의성군에서 다산(多産)과 풍요의 상징인 대추나무를 기념 식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편백나무 미니화분 만들기, 숲 해설, 얼굴 꽃그림 그리기(페이스페인팅), 나무심기 인증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행사에 참석한 300여명의 학생들에겐 체험 교육장이 되어 숲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다시금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한편, 경북도는 미래 세대에게 풍요로운 산림의 혜택을 물려주기 위해 올해 1,764ha의 산림에 223억원을 투입해 4월말까지 31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미세먼지가 심각한 환경문제로 떠오른 시점에서 식목일을 맞아 전 도민이 나무심기에 동참해 미세먼지를 저감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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