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9월 10일 「제38회 대구광역시 문화상」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학술․예술 등 7개 부문 7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구광역시 문화상」은 1981년 제정된 이래, 지역의 문화예술 창달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개발에 공로가 뛰어난 사람을 선정, 시상하여 왔으며, 지난해까지 37회에 걸쳐 총 24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부문별 수상자로, 학술Ⅰ부문에서는 ‘목요철학인문포럼’, ‘목요철학콜로키움’, ‘철학인문학교실’을 운영하고 우수한 저술 활동과 학회 활동을 통하여 지역 인문학의 활성화 및 철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계명대학교 철학과 백승균 명예교수가 선정되었다.
○ 부문별 수상자로, 학술Ⅱ 부문에서는 국제학술지 SCI 107편 및 특허등록 16건 등 세계 수준의 학술 연구결과를 지속적으로 보고함으로써 대구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및 바이오산업에 관련한 소재 표면제어 기술개발에 공헌을 한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고영건 교수가 선정되었다.
○ 예술Ⅰ 부문에서는 1968년 사진에 입문하면서부터 2010년 경일대학교 교수로 퇴임할 때까지의 사진들을 19개의 영역으로 구분하여 작업노트와 함께 발간하여 사진의 기록적인 부분과 사회적인 역할을 예술적인 표현으로 승화한 강위원 사진작가가 선정되었다.
○ 예술Ⅱ 부문에서는「대구국제무용페스티벌」총연출을 맡아 성공리에 행사를 추진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과 교육활동으로 지역 무용계 발전과 후진양성에 기여한 계명대학교 무용학과 최두혁 교수가 선정되었다.
○ 문학 부문에서는 「실키의 어느 하루」, 「너인 듯한 나」등 꾸준한 문학 창작활동과 대구문인협회 회장 역임 등 대구문학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문단 활성화 및 문화 위상 강화에 기여한 (사)한국수필가협회 장호병 이사장이 선정되었다.
○ 언론 부문에서는 영남권 신공항 추진의 당위성과 대구․경북 상생방안 관련 기사 및 칼럼 집필 등을 통해 언론 본연의 감시 활동과 지역 제도 개선에 기여한 영남일보 박윤규 광고사업국장이 선정되었다.
○ 체육 부문에는 생활․전문체육의 통합과 발전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스포츠과학 저변확대 및 생활 체육지도자 배출과 대학 운동부 육성 등 지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계명대학교 체육대학 이원재 교수가 선정되었다.
○ 올해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 24일 14시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 샴페인홀에서 수상자 가족․문화예술인․시민 등 2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권영진 대구시장은 “문화예술은 창조경제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창의성의 원천”이라며 “대구시 문화상이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권위를 높이고 문화예술인 가치 확산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인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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