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병원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제목의 공개심리극을 9월20일 저녁7시 병원 6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심리극 전문가인 김주현씨가 연출을 맡아 진행되는 이 심리극은 2월부터 매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역주민심리극 카카오톡 홍보
심리극(psychodrama)은 정신과 의사 J.L.모레노가 창안한 심리요법으로, 일정한 대본이 없고 즉흥적으로 주인공을 선발해 극을 진행하며, 주인공과 관객 모두 내면의 치유 효과를 공유하는 경험을 하게 한다.
심리극 당일 관객중 희망하는 사람을 주인공으로 선정하여 ‘억압된 감정과 갈등을 표출’하게 하고 타인의 역할을 경험해 봄으로써 객관적으로 자신을 볼 수 있는 ‘통찰’의 경험을 제공한다. 관객들은 즉흥극을 하는 주인공과 자신의 경험을 비교하며 극에 참여하여 공감하고, 주인공에게 정서적 지지를 언어로 표현하며 치유효과를 경험하게 된다.
현재 심리극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은 초반 몇 달은 관객으로만 극에 참여하다가 주인공들의 치유의 경험을 공유하며 효과를 느끼고 자발적으로 주인공이 되고자 요청하는 등 눈에 띄게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은평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사업은 현재까지 서울시민들의 마음건강 돌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어, 향후 지속할 계획이다.
은평병원 지역주민대상 공개 심리극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은 시민 누구나 은평병원 원무과 공공보건의료사업팀(☎02-300-8236,8248)으로 직접 신청하거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서울특별시 은평병원’을 통하여도 신청 가능하다. 별도의 참가 비용은 없다.
은평병원 원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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