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제26회 광주여성대회가 광주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13일 오후 2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광주여성 71만명의 변화의 바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여성이 행복한 광주, 양성평등 광주를 만들기 위해 광주여협 소속 24개 단체와 5개 자치구 회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는 장으로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소리모타’의 신명나는 식전공연, 24개 여성단체기와 5개 자치구 기 입장, 개회선언, 대회사, 무등여성대상․선진상 등 시상, 격려사 및 활동보고,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탁월하고 모범이 되는 여성리더에게 주어지는 무등여성대상과 지역 젊은이들에게 꿈과 열정의 귀감이 되고 우리지역의 위상을 높인 여성에게 주어지는 선진상에는 진봉례(광주여고 장학회장)씨와 주홍(치유예술가) 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변화하는 사회에 젊은 여성인적자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광주 발전의 매개체로서 여성의 권익향상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결성된 ‘영 클럽’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 2부에서는 선진상을 수상한 주홍 작가의 ‘약무호남 시무국가’ 샌드애니메이션 공연 등 특별공연 변화의 시대 우리 여성의 나아갈 길을 전달한 김명화 전남대 교육학 박사의 ‘광주여성, 시대를 품다’라는 주제 강연 등도 이어졌다.
이용섭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성들이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통해 안정된 삶을 누리고 당당한 공동체 일원으로 살아가도록 하겠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여성들과 여성 관계기관들이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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