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아름다운 일몰과 야간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제1회 제주 라이트 아트 페스타'(LAF·Light Art Festa)가 제주관광공사와 아트플레쉬가 주최해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4일 뮤지엄라프(다희연)에서 한음윈드오케스트라 김희영(해금연주자) 대표와 가야금연주자 김규리가 빛과 어우러진 우리소리의 조화를 선보였다.
빛의 향연 제주라프서 한음윈드오케스트라 김희영 대표와 가야금 연주자 김규리씨가 관광객들에게 빛의 소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빛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연주회가 열렸다. 해금과 가야금 합주곡 ‘안녕 안녕’을 시작으로 해금연주곡 비익련리, 홀로아리랑, 찔레꽃 등과 가야금 연주에 귀뚜라미 소리가 어우러진 양산도와 고향의 봄에서는 함께한 300여명의 관광객들이 함께 호흡했다.
이 음악회를 지켜본 세종대국제교육원 무용과 임정희 교수는 “빛의 화려함과 강렬함에 이끌리는 요즘 핫한 제주가볼만한곳으로 각광받으며 문화관광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라프에서 빛의 향연과 함께 우리의 국악이 함께해 의미가 더했다.”고 밝혔다.
제주국제대학교 조성빈 특임교수는 “일본하면 가부키 중국하면 패왕벌희 등 꼭 그곳에 가면 봐야 할 대표작이 있듯이 그림같은 일몰과 황혼을 배경으로 빛의 어우러짐 속에 우리의 흥을 대표하는 공연연출을 제주 라프에서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 라프는 제주시 조천읍 소재 3만여 평의 면적에 대형 조명 예술품들을 설치해 화려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문의 064)784-9030, www.jejulaf.com,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115-1)
문의 / 070-7792-8484 한음윈드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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