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역 문화유산 서원인 용산동 병암서원에서 고택 체험,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가진다.
달서구는 고택체험과 함께 9월 1일 저녁 7시 30분부터 ‘고택 음악회’를 연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병암서원 고택음악회’는 가수 ‘목비’의 ‘그대하나’, ‘난 괜찮아’ 등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퓨전국악밴드 ‘나릿’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2017 병암서원 고택음악회
대구 출신 작곡가 박태준의 ‘나 어릴 적’과 같은 그 시절 아련한 향수를 떠올려주는 곡과 국악가요 ‘열두달이 다 좋아’를 통해 늘 좋은 일만 생기길 바라는 따뜻한 가사말로 온기를 나누고, 현대적인 편곡과 감각적인 전통이 하나로 어우러져 고택의 가을밤을 가득 채워 구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달서구는 도심 속에 자리하고 있는, 병암서원 문을 지역 주민들에게 활짝 열어 지역 및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먼저, 선비의 삶과 지혜를 배우고 익혀 올바른 인성과 건전한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선비의 하루, 고택 체험’을 운영한다.
6월 20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지역 내 가족, 학교, 직장 단위 신청을 받아 매월 수요일 2~4차례 정도, 총 14회가 예정돼 있다. 주요 체험 내용으로는 오전 10시 입소를 시작으로 병암서원의 역사를 들으며 함께 서원을 둘러보고, 전문강사의 지도로 선비체험(한복, 예절 등), 선비문화체험(부채 및 제기만들기 등), 전래놀이체험(제기차기 등), 전통음식체험 등 각종 체험이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도심 속 고택에서 음악과 함께 가을을 맞이하여 선조의 지혜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지역 내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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