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농업인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농업인 교육’은 지난 4월부터 8월27일까지 총 7회에 걸쳐 광주지역 농촌형 거주지역인 삼도동과 대촌동, 세하동 농업인을 비롯해 도매시장 출하량이 많은 광주, 나주, 장성 지역 농업기술센터 교육생 등 총 30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찾아가는 농업인 교육
특히 2019년부터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에 대비해 농약 안전사용을 당부하는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PLS 제도는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미등록된 농산물은 일률 기준 0.01 mg/kg 적용하는 제도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현황 소개, 농약 잔류허용기준 강화 및 허용물질 이외에는 사용 금지되는 PLS 제도 안내, 농약 안전 사용 당부, 농산물검사결과 알림 서비스 소개 등이다. 또 고령 농업인이 많은 여건을 고려해 관행적 농약 선택이 아닌 작물보호 지침서를 준수한 등록된 농약 사용, 농약 포장지 표기사항 반드시 확인 사용, 출하 전 마지막 살포일 준수 등을 당부했다.
김진희 농수산물검사소장은 “PLS 제도는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약의 안전 사용기준이 강화되는 것으로 농업인들은 경험을 토대로 농약을 선택하지 말고 반드시 작물보호제 지침서를 준수한 등록된 농약을 사용해야 한다”며 “농수산물검사소의 철저한 안전성 검사로 농업인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지역 농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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