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관현악 최정상 지휘자로 일컬어지는 임상규 지휘자가 한류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조선통신사를 뉴 조선통신사 문화로드로 기획해 일본 투어음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안산시립국악단의 11월 일본투어 연주회에 앞서 20일부터 25일까지의 2차 답사를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답사에서 임지휘자는 20일 도쿄에 도착해 동경한국학교 방문, 김덕영 교장선생과 배은경 부장선생의 만남에서 뉴 조선통신사 문화로드 공연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의사와 함께 아이들 교육차원에서 합창단 50명 출연을 약속받았다. 이어 21일 도쿄문화원 방문해 김혜수 문화홍보관, 박지훈 공연팀장과의 만남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했다.
국악관현악 최정상 지휘자 임상규
이날 오후 도쿄 영사관 방문해 이찬범 총영사와의 간담회에서는 민단관계자 소개 요청과 도쿄 공연장을 답사했다. 22일에는 나고야 영사관 방문해 남궁환 부총영사, 박유성 영사, 류경원 문화담당자, 일본대한민국민단 강유정 부단장 등에게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23일 건국학교방문을 통해 이종건.교장, 김항승 사무장과의 만남에서는 조선통신사공연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지를 약속받으며 건국전통연희패 한소리의 출연도 확정했다.
오사카 영사관 방문에서는 오태규 총영사, 정태구 문화원장, 송승현 담당과의 간담회를 가지며 문화원의 적극적인 홍보요청(홈페이지, SNS, 포스터부착)과 오사카 공연장을 답사했다. 끝으로 24일 고베 영사관 방문해 이재우 영사, 유효숙 영사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했으며 25일 아이치현 오카자키시를 방문 오카자키시 시의회 하라다 노리쯔쿠 의원, 오카자키 한일국제문화교류회 이경미대표, 오카자키시 코바리제작 최휘주(재일교포 3세) 등과의 간담회에서는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고 귀국했다.
안산시립국악단은 일본투어전 국내경로 투어 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음악회는 조선통신사 정사로 일본을 방문해 고구마를 가져온 조엄 정사의 후예인 제주국제대 조성빈 교수(문화예술기획 및 전통문화에술평론가로 활동, 불패신화)가 총연출을 맡았다. 이번 국내경로 투어음악회는 광화문에서 취타대와 국악관현악이 함께하는 뉴 조선통신사 문화로드 플래시몹을 펼친후 하행선 국내경로(대궐-양재 첫참-판교-용인-양지-죽산-음성 무극-숭선-충주-안보-문경-유곡-용궁-예천-풍산-안동-일직-의성-청로-의흥-신녕-영천-모량-경주-구어-울산-용당-부산 동래)중 협의된 지자체등과 투어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빈 제주국제대학교 특임교수는 “조선 통신사는 조선과 일본 양국의 공식 국가 사절단으로서, ‘통신(通信)’이란 말처럼 신의를 나누던 선린우호(善隣友好)의 상징이자 동아시아 문화 교류의 중심이었다. 지금까지도 한국과 일본 양국에는 통신사들이 머물며 지나갔던 육로와 해로 곳곳에 그 흔적이 남아 있는데, 많은 건축 공간과 유적, 유물들이 세계 문화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한류의 원조격인 조선통신사를 재현한 뉴 조선통신사 문화로드 음악회를 통해 다시 한번 부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통신사의 국내 노정은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하행로와 귀로 때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는 상행로가 달랐다.”며 “이는 그 시절 500여명의 많은 인원의 이동으로 통신사의 소요 경비를 담당하였던 경유지 군현의 부담을 덜기 위함이었다.”면서 “이번 국내경로는 하행로 위주지만 상행로 투어도 계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뉴 조선통신사 문화로드 국내경로 투어음악회와 함께하고자 하는 지자체 및 문화사절단은 안산시립국악단(031-481-409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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