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한다고 하는데 자녀의 공부, 생활태도 등이 마음 같지가 않을 때...자녀와 함께 심리여행을 떠나보자. 부모는 행복한지? 아이의 특성에 맞는 양육법은 무엇일지? 다시 생각해 볼 수 기회다.
서울시 아동복지센터는 부모와 학령기 자녀가 함께 무료로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을 오는 8월 25일(토)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중·고생 자녀를 둔 서울시 거주 가족이며,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홈페이지(http://child.seoul.go.kr)에서 8월 13일(월) 오전 9시부터 접수를 시작, 30쌍을 선착순 마감한다. 검사는 8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집단으로 진행된다. 25일(토)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될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에선 시간 내에 다양한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다.
부모와 자녀는 모두 성격검사, 자아개념검사와 학습동기검사를 받게 된다. 이외에 부모는 자녀의 발달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KPRC) 및 양육스트레스 검사, 대인관계검사, 결혼만족도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자녀는 인성검사, SAI강점검사, KIPR 아동⋅청소년 관계검사, 학습관련 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선택해서 함께 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하는 능력으로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강조한다. 회복탄력성이란 스트레스 또는 역경을 잘 극복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회복 능력으로, 스스로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고 대인관계를 건강하게 맺으며 삶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심리검사는 자기에 대한 이해를 객관적으로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심리적 자원들을 평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숙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소장은 “부모와 자녀가 애착이 잘 형성되면 회복탄력성이 키워진다.”며, “심리검사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마음건강부터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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