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7월말 리모델링을 마친 고모역 복합문화공간이 8월 1일, 드디어 시민들 품으로 돌아왔다.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고모뮤지엄, 메모리가든, 파빌리온 등으로 조성된 고모역 복합문화공간을 공공일자리 확대정책사업인 뉴-잡 프로젝트 인력 2명을 채용하여 시설안내와 관리를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고모역 복합문화공간은 ‘비내리는 고모령’이라는 옛 노래의 배경이기도 한 고모역을 중심으로 음악, 악극, 영화 등 숨은 이야기들과 고모역 및 우리 철도역사와 관련된 자료가 있는 내부 ‘전시관’, 예전 간이역의 추억을 떠올리며 가볍게 산책할 수 있도록 산책로와 파빌리온, 벤치가 설치된 외부 ‘휴식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관에서는 고모령과 관련된 음악, 영화, 악극에 대한 자료를 체험할 수 있으며, 철도 승무원복을 입고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소망카드 쓰기, 나만의 엽서 만들기, 고모역 그림 색칠하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앞으로 어린이집, 교육기관 등의 체험학습 장소 제공, SNS 이벤트 및 관광투어 프로그램을 연계한 다양한 홍보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방문객을 유치하여 관광명소로 발전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단절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지역의 역사를 담고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단장된 고모역에서 어린 시절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되살리며 추억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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