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CCTV 및 보안 시스템 솔루션 업체인 (주)큐디스는 최근 주차장의 전방위를 사각지대 없이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 주차관제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큐디스가 가지고 있는 비구면 전방위 파노라마렌즈 특허를 활용한 것으로 하나의 카메라가 차량 12대의 주차 공간을 완벽하게 감지한 후 주차 가능 여부를 주차관제실에 알려주는 스마트형 주차관제 아이템이다.
어안렌즈 방식을 따른 기존의 주차관제 솔루션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기존의 주차관제 솔루션은 가장자리 왜곡 현상이 심해 화질이 좋지 않는데다 여러 주차 면의 상태 이미지를 분석해 주차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도 빈번한 오류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에 큐디스가 출시한 주차관제 솔루션은 자체 특허 기술인 ‘외곽이미지 왜곡보정기술(Edge Image Enhancement)’을 적용한 것으로 기존 인식률 저하의 원인이었던 외곽부 영상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12면 주차관제 솔루션 개발은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전자·제어공학과 이승호 교수)이 딥러닝 방식을 이용한 주차면 인식 알고리즘을 맡았고 큐디스는 자체 특허기술인 외곽이미지 왜곡보정기술이 적용된 1200만 화소의 고화질 전방위 카메라를 맡아 공동으로 진행했다. 큐디스는 이미 한밭대학교 주차장을 테스트베드로 구축해 12면 주차관제 솔루션의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또한 큐디스의 지능형 주차관제 솔루션은 6면은 물론 8면에 주차된 차량번호까지 인식해 아파트나 대형마트 같은 복합건물에서도 ‘내차 찾기 서비스’와 ‘스마트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200만 화소의 보다 선명한 화질로 전방위를 사각지대 없이 확인하게 함으로써 주차장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접촉사고나 도난사고에도 적절한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면서도 기존의 적외선 센서나 여타 카메라를 이용하는 방식보다 시공비가 훨씬 저렴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김성진 큐디스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1200만 화소의 지능형 주차관제 시스템은 수준 높은 주차 알림 서비스와 가성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서 “큐디스의 주차관제 시스템으로 건물 입주민과 고객들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불꽃감지와 안면인식 기능을 추가로 탑재해 주차장 내에서 일어나는 화재나 여성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서도 경보를 울리는 등 명실상부한 지능형 복합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큐디스는 9월 이후 자체 순회반을 구성, 500만, 1200만 화소 지능형 주차관제 솔루션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해나갈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전화로 문의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큐디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큐디스 프리미업급 수입 차량의 애프터마켓용 멀티미디어기기를 개발·제조하는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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