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폭염이 장기간 계속됨에 따라 여름철 사용할 농약(작물보호제)은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필요한 사용량을 적기에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농약 잔류허용기준 강화 홍보에 나섰다.
농업기술원은 무더위에 농작물 생육이 빨라지면 병해충이 증가해 방제를 위한 농약 살포는 시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농약 살포 작업 주의 사항>
‣ 농약 사용 전 라벨 내용을 정확히 숙지
‣ 보호구(모자, 안경, 마스크, 고무장갑)와 보호의복 착용 및 살포기 노즐 세척 후 사용
‣ 농약을 뿌릴 때보다 물과 섞을 때 방진마스크와 보호 장구를 착용.
‣ 농약을 뿌리기 전 살포액을 만들 때는 수화제, 유제, 액제 순으로 섞는다.
‣ 공중에 비산되는 양이 많은 농약을 뿌릴 때는 피부에 닿을 우려가 크므로 특히 주의
‣ 농약을 뿌릴 때는 음식물 섭취를 삼가고, 살포가 끝나면 보호구와 몸을 깨끗이 세척
‣ 작물의 약해나 잔류농약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용법에 표기된 안전사용기준 준수
병해충을 없애기 위해 농약을 흩어 뿌려야 한다면 반드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서늘할 때 작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작물보호제(농약)를 보통 3~4종 혼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급적 혼용을 줄여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농약안전사용 기준이 강화되어 적용된 작물에 안전사용 시기와 횟수를 꼭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부터 모든 농산물로 확대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는 국내 또는 수입농산물에 대해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 허용기준(MRL)에 설정된 농약 이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 사용을 금지하는 것으로 사용했을 경우 잔류허용기준을 0.01mg/kg 이하로 일률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시행에 따라 농업인들은 농약 사용 시 농약안전사용지침과 농약 용기에 부착된 표기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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