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소방서(서장 이성태)는 화재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7월 31일 화요일 오전 11시 우정시장 및 반구시장 2개소에서 ‘미니소방서 및 보이는 소화기함 준공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재취약대상인 전통시장은 소규모 점포가 밀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확대될 우려가 높고 좁은 골목길로 소방차량접근의 어려움으로 골든타임을 놓칠 가능성이 있어 신속한 초기대응이 필요하다.
중부소방서는 지난 7월 10일부터 약 일주일간 전통시장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상인회 관계자와 협의하여 관내 전통시장 2곳을 선정해 미니소방서와 보이는 소화기함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부소방서는 7월 31일 우정시장에는 미니소방서 3개, 보이는 소화기함 6개를 반구시장에는 미니소방서 2개를 각각 설치한다. 또한 설치 시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및 관리요령 등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성태 중부소방서장은 “미니소방서 및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로 골목길로 인해 소방차 진입불가 및 곤란 지역의 대형 재난을 예방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니소방서 및 보이는 소화기함’은 누구나 쉽게 꺼내 쓸 수 있는 3.3㎏ 소화기가 각 구비된 보관함을 말하며 중부소방서 관내에는 현재 총 10개 시장에 이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중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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