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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여 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한 ‘우리는’ 사랑나눔 대축제
등록날짜 [ 2018년06월01일 03시41분 ]


 

<너, 나가 아닌 우리는> 대회장 박언휘원장의 시낭송으로 시작한  ‘사랑 나눔 대축제’가 지난 5월 29일(화) 오후 2시에 대구시민운동장 시민체육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0여 명이 참가한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012년 겨울에 휠체어 장애인 합창단 ‘대구라온휠합창단’을 시작으로 문화예술단을 구성하기까지는 지금의 단장인 박언휘 원장의 적극적인 헌신이 뒷받침이 되었다.

 


 

(사랑나눔 대축제 대회장 박언휘 원장-시낭송모습)

 

박언휘대회장은 뇌병변 장애등으로 의사전달조차 어려워하며 사회에 나서기를 두려워하던 장애인들에게 음악을 통해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게 하고 몸이 약하거나 아픈 장애우들에게는 봉사치료도 해 주고 예술단을 이끌어 오며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인인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라온휠합창단)

 


(라온휠하모니카)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대구라온휠문화예술단을 비롯해 FM천사예술단, 클로버합창단, 에바다선교회, IWT 월드비전 등 장애인 8팀과 비장애인 전문가 1팀 등 모두 9팀이 출연하는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장애를 극복한 피아니시트 황재환씨가 보리밭 연주를 하자 박수가 쏟아졌다.

라온휠중창단이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를 부르자 객석에서도 따라 부르고 환호성도 쳤다.

 

휠체어를 타고 행사에 참여한 이경선 한국장애경제인협회 대구ㆍ경북지회장은 “이전까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서 즐기는 것을 보니 세상이 점점 더 아름답게 변하고 있는 것 같다”며 “매년 개최하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본인이 장애인이면서 한복을 장애인에게 300벌 기증한 봉사왕 황귀주(지체3급)씨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하모니는 감동적이었다. 처음 왔는데 막상 와보니 현장에서 느끼는 합창은 기대이상이고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함께하고 싶은 행사이다”라며 <우리는> 행사에 애정을 보였다.

 


 

행사 2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어울림마당으로 이어졌다.

행사는 방송인 나팔박의 진행으로 함께 춤추고 노래 부르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송창식의 우리는 합창하는 모습)

 

송창식의 우리는을 장애인 비장애인이 합창하며 행사를 마쳤다

행운권 추첨, 선물 증정의 시간도 가졌다.

 

박언휘 사랑나눔 대축제 ‘우리는’ 대회장은 “이제까지는 비장애인이 장애인에게 다가가는 나눔이었지만 이번 축제로 장애인이 비장애인에게 다가가 함께 어우러지는 긍정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장애유형에 상관없이 대구ㆍ경북 장애인 연합회를 만들어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힐링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자와 기념촬영하는 박언휘대회장)

 

박언휘 원장은 “이제까지는 비장애인이 장애인에게 다가가는 나눔이었지만 이번 축제로 장애인이 비장애인에게 다가가 함께 어우러지는 긍정적인 모델이 되어 앞으로 장애유형에 상관없이 대구ㆍ경북 장애인 연합회를 만들어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힐링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동일기자 prowits@naver.com

<저작권자 © 장애인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우리- 박언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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