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와 조승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1)이 공동주최한 「김포시 과밀학급의 발생 원인과 해소방안 대토론회」가 13일 김포청수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5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포시 학교 과밀학급 문제 해소방안을 찾고자 각계 인사가 총출동하였는데 민경선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을 비롯 강영순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유영록 김포시장, 김정덕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두관 국회의원, 김시용 경기도의원과 관내 78개 초·중·고의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가 참석하여 공감과 소통의 자리로 마련되었다.
토론회를 개최하고, 토론의 좌장을 맡은 조승현 의원은 “김포시 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는 지나치게 잦은 도시계획 변경을 해온 LH와 이를 승인한 김포시청 그리고 지나치게 관망적으로 학생배치계획을 해온 김포교육지원청 모두에 책임이 있다”고 말하고, “지금 학교 신설계획을 세워도 신축까지는 또 3년 이상 걸릴 수 밖에 없는 현실임을 감안해 지금부터라도 학생을 중심에 놓고, 관계 기관이 머리를 맞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토론자로 김준현 경기도 의원을 비롯 윤재철 사무관(경기도교육청), 우호삼 서기관(김포교육지원청), 이종찬 회장(김포시학교운영위원연합회), 박현식 교장(운유초), 이혜주 사무국장(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한용석 학부모(하늘빛초 운영위원장), 이경란 학부모(청수초 운영위원장), 김선희 학부모(금빛초 운영위원장)가 참여해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토론이후 1시간 동안 토론을 지켜본 시민들과 질의응답의 시간도 있었다.
시민들의 질의에서는 다양한 의견과 질타가 쏟아졌는데, ‘면단위 학교 유지를 위한 공동학구 지정 요청’, ‘저출산에 따른 학교 유지대책’, ‘학생수 수요 예측을 위한 김포시와 김포교육청간 핫라인 필요’, ‘학생유발요인 추이를 관망할 것이 아니라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한 선제적 행정 필요’ 등이 거론되었다.
토론을 마치며 조승현 의원은 “오늘의 토론회 한 번으로 김포시 학교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면서, “우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공론장에서 끊임없이 대화를 해야만 대안을 마련하고 개선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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